제8강 공정한 판단과 인의로운 판결

아홉번째 강의는 '판사'로서의 세종이다. 조선의 왕은 정무도 봐야하고 심판도 해야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였던걸 새삼 깨닫는다. 이런 막강한 권력자가 의롭지 않다면  정말 백성은 불행할 거 같다.

역시나 세종은 현대의 사법인이 바라봐도 전혀 뒤처짐 없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가지고 있었다.

국가가 행하는 형벌은 죄짓는 자가 없어지기 위함이고, 죄에 맞는 형벌을 내리되 감옥에서 억울하게 죽는 일 없이 감옥행정을 강화했다. 600년 전에도 죄수의 인권을 옹호할 수 있는 왕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. 그렇다고 관대한 판결만 내린 건 아니었다고 하니 이성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을 거 같다. 또한 대성산 떼강도 탈출 사건을 처리한 걸 보면 정말 억울한 이 없게 생생지락을 꿈꿔온 세종의 의지와 뜻이 안미치는데가 없음을 알 수 있다.

9번째 강의지만 아직도 몰랐던 세종의 모습이 너무 많은 거 같다.